예결위, 쟁점 두고 여야 최종 조율중
민주, 청년기본소득 등 재반영 추진
민생복지 복원 합의 재차 조정 난항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25일 인천 계양구 해인교회에서 열린 성탄 예배에 참석해 기도를 올리고 있다. 1986년 노동자들이 돈을 모아 설립한 해인교회는 현재도 노숙인 쉼터 등 우리 사회에서 소외된 이들을 위한 여러 지역사회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25.12.25 /대통령실 제공
바다이야기2


내년 경기도 예산안 의결을 위한 도의회 본회의가 재차 연기된 와중에(12월24일자 3면 보도) ‘이재명표’ 사업이 막판 예산 심의의 최대 관건으로 떠올랐다.

더불어민주당은 상임위원회 심의 과정에서 전액 삭감된 청년 기본소득 사업비 등을 재반영하 백경게임 는데 주력하고 있지만, 각 상임위가 증액한 다른 사업 예산들을 재차 삭감 조정하는 일 역시 녹록지 않아서다.
25일 도의회 등에 따르면 경기도청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이하 예결위)는 이날 현재까지 내년 도 본예산안 심의를 진행 중이다. 쟁점 예산 등을 두고 도의회 민주당·국민의힘이 최종 조율 단계인데, 대부분 이재명 대통령이 역점을 두는 사업 바다이야기오리지널 예산이다. 이 대통령이 도지사로 재직하던 시기부터 중점적으로 추진해오던 사업들이나 주한미군 공여구역 개발 사업 등처럼 ‘국정 제1 동반자’를 자처한 김동연 도지사가 정부 방향에 발맞춰 적극 추진하는 사업들이 해당한다.
대표적인 예산이 청년 기본소득 사업비다. 상임위원회 심의 단계에서 605억원이 모두 삭감돼, 민주당에선 전액 복원을 추진 골드몽릴게임릴게임 하고 있다. 605억원을 다시 반영하려면 각 상임위에서 증액 조정된 예산들을 재차 줄여야 하는 작업이 불가피하다.
그러나 올해보다 감액 편성된 민생·복지 예산들을 대거 복원키로 이미 도·도의회가 합의한 상황 속, 상임위 심의 과정에서 추가된 금액 중엔 이런 성격의 예산들도 적지 않은 편이다. 조정 작업이 쉽지 않은 이유다. 지방선거와 맞물 오션파라다이스예시 려 지역 개선 관련 각종 예산 반영 수요가 높아진 점 등 역시 한몫을 한다.
한 도의회 관계자는 “민주당 입장에서 이 대통령의 대표 정책격인 청년 기본소득은 반드시 사수해야 하는 사업이다. 무조건 전액을 재반영해야 하는 상황인데, 도 재정 사정이 워낙 녹록지 않아 605억원을 마련하려면 그만큼 다른 예산을 줄일 수밖에 없다. 적은 금액이 아니라 그 작업이 만만치 않을 수밖에 없다”며 “상임위 심의 과정에서 증액된 사업비를 대거 조정할 수밖에 없는데, 이를 다시 줄일 때 제기되는 안팎의 이견을 조율하는 일도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기정 기자 kangg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