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5-09-14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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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유지신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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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야마토 ㅪ 우주전함야마토2199 ㅪ┶ 90.reg936.top ㎛단순 충혈이나 눈곱 증가도 눈 건강을 위협하는 질환일 수 있다(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이미지투데이). ⓒ 뉴스1

(서울=뉴스1) 한송아 기자 = 최근 24시 본동물의료센터 수원점에 내원한 10살 말티즈(몰티즈)는 보호자가 단순한 눈 충혈로 생각하고 병원을 찾았다. 그러나 정밀검사 결과는 예상 밖이었다. 원발성 녹내장이 이미 진행되고 있었던 것. 초기에는 안약으로 안압을 조절했으나 효과가 제한적이어서 결국 아메드 밸브 삽입술을 시행했다. 수술 후 1년이 지난 현재, 이 말티즈는 안압과 시력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며 정상 생활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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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혈된 눈의 상태(본동물의료센터 제공) ⓒ 뉴스1

9일 본동물의료센터에 따르면, 아메드 밸브 삽입술은 난치성 녹내장의 주요 치료법이다. 안방수 유출을 돕는 장치를 삽입해 안압을 낮추고 시신경 손상을 예방한다. 특히 발병 초기에, 안구 구조의 변형이 심하지 않을 때 시행하면 효과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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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종 안과 부장은 "이 환자의 경우 빠른 수술 결정이 시력을 지킬 수 있었던 핵심 요소였다"며 "특히 녹내장은 진행 속도가 빠르고 실명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조기 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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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본동물의료센터 제공) ⓒ 뉴스1

녹내장은 반려견의 눈 건강을 위협하는 대표 질환 중 하나다. 안압이 비정상적으로 상승해 시신경과 망막을 손상한다. 그 결과 시력 저하와 실명으로 이어질 수 있다. 문제는 초기 증상이 단순 충혈이나 눈곱 증가 등으로 나타나 보호자가 결막염이나 피로로 오인하기 쉽다는황금성온라인
점이다.
특히 원발성 녹내장은 유전적 요인이 크고 양쪽 눈 모두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증상이 없는 눈까지도 예방적 검진이 필요하다. 안압이 높아지면 눈이 뿌옇게 흐려지고, 동공이 커진다. 심한 통증으로 반려견이 무기력해지는 등의 변화가 나타난다. 이러한 변화를 보호자가 조기에 발견하고 신속히 병원을 찾는 것이 시력 보존의 열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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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발성 녹내장은 유전적 요인이 크고 양쪽 눈 모두 영향을 받을 수 있어, 증상이 없는 눈까지도 예방적 검진이 필요하다(본동물의료센터 제공). ⓒ 뉴스1

조 부장은 "단순 충혈이나 눈곱 증가도 가볍게 넘기지 말고, 정기적인 안과 검진을 통해 이상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며 "본원은 24시간 응급진료체계와 안과 전문 의료진을 바탕으로 약물치료부터 임플란트 삽입술, 레이저 수술까지 다양한 치료 옵션을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도 반려동물의 소중한 시력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해피펫]

조희종 수원 본동물의료센터 안과 부장 ⓒ 뉴스1

badook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