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5-10-30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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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관령음악제의 기획공연 ‘4색(色) 콘서트’가 국악, 재즈 등 다양한 장르와의 융합을 통해 올 가을과 겨울에도 다양한 관객과 만난다. 올해 첫 공연은 30일 오후 7시 30분 KT&G 상상마당 춘천에서 열린다. 이날 공연에는 동양과 서양의 경계를 가로지르는 듀오 첼로가야금과 한국 음악 중심 컨템포러리 음악 프로젝트 반도가 무대에 오른다. 두 그룹 모두 경계를 넘나들며 새로운 음악을 만들고 있다. 첼로가야금은 오스트리아 출신 첼리스트 김솔다니엘과 한국 출신 가야금 연주자 윤다영이 독일 베를린에서 결성한 듀오다. 전통과 현대의 구분을 허물며 독창적인 부동산담보신탁 음악 세계를 선보이고 있다. JTBC 슈퍼밴드 출연을 통해 대중에게 이름을 알렸다. 이들은 쳇바퀴 같던 일상을 살던 카우보이가 어느 날 다른 일상을 향해 나아가는 모습을 그린 ‘비범한 카우보이’로 공연의 문을 연다. 첼로의 피치카토와 가야금이 어우러지며, 새로운 세계를 향한 기대가 담긴 곡이다. 이어 ‘뱃노래’를 모티프로 삼아 어부의 인생을 표현한 ‘피셔맨 부동산 중개인 (Fisherman)’을 통해 현악기의 호흡을 선보인다. 이어 ‘엇모리장단’을 활용해 장단의 조화가 돋보이는 ‘엇’, ‘사후세계’와 ‘운하’를 연주한다. 첼로가야금은 옛 한양 저잣거리를 배경으로 해 박진감을 선사하는 ‘한양’으로 관객에게 색다른 현의 매력을 전한다. 반도는 전통음악의 기원을 좇는 팀으로, 황진아(거문고), 이시문(기타), 김성완(색소폰), mg새마을금고보험 김수준(드럼) 네 명의 연주자로 구성됐다. 우리 음악에 관한 질문이 이들을 묶어줬고, ‘반도’의 음악으로 세상에 답했다. 한국 음악의 정체성은 반도가 주는 지형적 특이성과 이로 인한 문화적 다양성을 기반으로 형성됐다고 봤고, 지형적 정체성을 곡에 담았다.첫 곡으로 해안 중 가장 깊고 사나운 파도 소리를 담은 ‘동해’를 선보인다. 색소폰의 주요 리듬 속 거문 하나은행 주택담보대출 고와 기타, 드럼이 얽히면서 나타나는 변주가 인상적인 곡이다. ‘안개’를 통해 가야금의 선율에 따라 장막이 걷히고, 새로운 아침을 맞이하는 듯한 연주를 펼친다. 이어 한반도를 가로지르는 길을 형상화한 곡 ‘길’로 공연의 흥을 끌어올린다. 익숙함 속에서 발견하는 낯섦을 전하며 미발매 곡 ‘풍구’로 공연을 마무리한다. 음악제의 4색 콘서트는 클래식·재즈, 쇼콰 시장경영진흥원면접 이어 등 ‘색다른’ 공연으로 횡성과 삼척, 동해에서 이어진다. 클래식과 재즈의 경계를 오가며 폭넓은 음악 세계를 선보이는 피아노 앙상블 ‘프랑크 듀프리 트리오’가 매력적인 공연을 11월 7일 오후 7시 횡성문화예술회관에서 펼친다. 레너드 번스타인과 조지 거슈윈 등 레퍼토리로 감각적인 연주를 선보인다. 현대무용단과 오케스트라를 기반으로 춤과 연주를 한 무대에서 만나는 새로운 형식을 펼치는 ‘바라로프트’는 같은 달 8일 오후 5시 삼척문화예술회관을 찾는다. 베토벤과 바흐의 곡을 연주와 군무로 선보이며 독특한 울림을 전달한다. 이어지는 무대 ‘셀라’로 무용과 스트릿댄스를 넘나들며 무용수와 음악가가 함께 호흡한다. 감각적인 화음과 보컬 퍼포먼스로 주목받는 ‘하모나이즈’는 12월 11일 오후 7시 동해문화예술회관에서 공연한다. 퀸 메들리와 영화음악, 겨울을 소재로 한 대중음악, 크리스마스 캐럴 등으로 가족이 다 함께 즐길 수 있는 합창 공연을 선보이며 4색 콘서트의 문을 닫는다. 티켓 가격은 전석 3만 원이며, 강원도민 할인 혜택이 있다. 이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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